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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꼬냐vs애도해야" 이태원 참변에 '추모 리본' SNS 공유 확산

[HM=정해인 기자] 29일 오후 핼러윈 데이로 몰린 인파에 깔려 다수가 죽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이태원 핼러윈 데이 대참변'을 애도하자며 추모 리본이 공유 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나 둘 추모 리본을 달며 애도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추모 리본의 이미지가 세월호의 노란 리본과 유사하다며 명백히 비꼬는 것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적으로 사용되어 지는 노란 리본은 '무사생환', '무사귀환' 등 사랑하는 사람을 기다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징성을 가진 리본을 핼러윈 데이 압사 사고에 적용 하는 것이 옳은 지 온라인에선 추모 리본 활용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입니다. 한 네티즌은 "귀신 놀이하다 귀신 된 걸 ..

사회 2022.10.30

[속보] 소방당국 "사망 59명, 부상 150명"..공포의 핼러윈 데이

[HM=최예슬 기자] 지난 29일 오후 이태원 일대에 핼러윈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 기준 사망자 59명, 현장 안치 46명, 병원 이송 13명, 부상 150명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방당국은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어 추후 브리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사상자 대부분은 20대 여성이며, 이중 유명 유튜버도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 [AI추천] 이런 소식은 어떠세요? [속보] "살려주세요" 이태원 참변..사상자 100여명 추정(영상) [HM=정해인 기자] 핼러윈 데이로 인파가 몰린 이태원에서 압사로 다수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차와 경찰차가 도로를 가득 채우는가 하면 수십 구의 시신이 거리에 늘어져있기도 haein..

사회 2022.10.30

[PICK] 유튜버 김기수 활동 재개..네티즌 반응은 '싸늘'

[HM=정해인 기자] '후기 사진 도용', '명품 짝퉁' 논란에 공식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던 유튜버 김기수 씨가 오늘(21일) 복귀하였습니다. 활동 중단 한달여만입니다. 김기수 씨는 오늘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집집마다 있는 바세린 활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서 김씨는 "그동안 많이 보고 싶었다"며 "여러분 피드백 잘 받아들였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계획도 많이 세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여러분들을 위한, 여러분들의 의한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며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자숙 기간의 다짐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김 씨의 복귀에 분위기는 좋지 않습니다. 현재 복귀 첫 영상의 댓글 작성이 차단되어 있는 가 하면, 활동을 멈춘 동안..

스타·연예 2022.10.21

“사람 갈아 넣고 만든 빵” 화난 네티즌들..'SPC 불매' 운동 확산

[HM=박소미 기자] SPC 계열 제빵공장에서 '끼임 사고'로 20대 여성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숨진 뒤 다음 날에도 해당 공장 내 기계가 가동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SNS상에선 'SPC 불매'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SPC 불매 리스트를 정리한 트윗이 공유 2만 회를 넘는가 하면,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네티즌들은 “노동자의 피 묻은 빵을 먹을 수 없다”며 “사람을 갈아 넣고 만든 빵을 어떻게 먹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매 운동의 목소리를 저마다 높이고 있습니다. SPC는 베이커리,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식품기업입니다. 흔히 알려진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이나 포켓몬빵을 만든 기업이기도 하며, 베이커리..

사회 2022.10.20

[HM사설②] 이배용 국교위 위원장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루어야

[HM=정마담 논설위원] 중장기 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애초 지난 7월 21일 출범해야 했지만 인선 논란으로 뒤늦게 깃발을 올린 것이다. 국교위는 정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을 줄이고 중장기적 교육 정책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총 21명의 상임위원 중 현재 19명의 인선만 이루어졌다. 하지만 위원 상당수의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심각한 논란이 일고 있어 과연 정파성을 뛰어넘어 교육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위원장에 인선 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전력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제7차 교육과정 개편 때인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역..

정치·시사 2022.10.19

"사람을 찾습니다" 해인맨션, 긴급한 요청..무슨 일?

[HM=서울] 프리미엄 대화방 서비스 '해인맨션'에서 공개적으로 사람을 찾는다고 밝혔습니다. 19일 오후, 해인맨션장 정 씨는 해인맨션 공개 커뮤니티를 통해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는 "실종자는 '예민한 튜브'라는 20대 후반 남성으로, 현재 여러 닉네임으로 활동 중일 것으로 생각된다"며 "히키방이나 디스코드 신태일 서버를 주로 활동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통 체형에 똘망한 눈을 가졌으며, 세리와 카광에 대한 애착 증세가 있다"며 "현재까지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정 씨는 찾아만 준다면 사례하겠다면서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한편, 해인맨션은 16일 디스코드 채널을 대대적으로 오픈했습니다. ※ 해인맨션에서는 예튜브의 행보에 대해 잘 알고 계시거나..

사회 2022.10.19

'카카오 먹통' 피해 사례 접수 시작..피해 보상 어떻게?

[HM=최예슬 기자] 카카오 서비스 복구 작업이 오늘(19일)로 닷새째인 가운데, 카카오가 피해 사례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카카오톡 모바일 앱 상단 '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접수' 배너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안내문과 함께 접수 링크가 첨부되어 있습니다. 이날 카카오는 "이번 서비스 장애로 불편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며 "현황을 파악하여 합리적 보상안 수립의 첫걸음으로 삼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카카오의 서비스가 전 국민에게 미치고 있는 영향과 책임을 그 어느 때보다 무겁게 느끼고 있다"며 "한분 한분이 겪으신 피해 사례들을 모두 저희에게 들려달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 보상의 정도가 어떻게 이루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온라인 커뮤니..

사회 2022.10.19

검색만 했을 뿐인데..'동성애자' 아웃팅 위기 경보

[HM=정해인 기자]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정치인의 동성애자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JTBC 유튜브 채널은 '카메라에 포착된 의원들의 ㅇㅇㅇ검색'이라는 제목의 한 영상을 보도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는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한 의원의 모습이 담아져있는데요. 그런데 영상을 본 한 네티즌이 '휴대폰 상단에 떠있는 알람 표시는 동성애 어플이다'라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문제의 사진을 두고 갑을론박이 한창입니다. 관련 글의 조회수만 10만 회가 훌쩍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아웃팅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아웃팅'이란 성소수자의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에 대해 본인의 동의 없이 밝히는 행위를 뜻합니다. 자신의 정..

사회 2022.10.18

'같은 건물 화재' 카카오는 먹통, 네이버는 정상..이것 때문

[HM=정해인 기자] 주말 간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곧 바로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가 임대해 사용하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장애가 발생했다"라며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재가 난 데이터센터 건물에는 경쟁사인 네이버도 입주해 있는 걸로 알려져 카카오의 데이터 관리 소홀이 아니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왜 같은 건물에서 화재가 났는데 네이버는 정상이고 카카오는 먹통이었을까요? 두 회사의 서비스 차이가 난 이유는 바로 '이원화 운영'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메인 서비스 서버를 춘천에 있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고, 일부 서비스 서버는 판교 등에 분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춘천..

사회 2022.10.17

[HM사설①]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임명은 극우가 아닌 '정론'이다

[HM=정마담 논설위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대통령 직속 위원회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수장으로 김문수 전 경기도 지사를 내정했다.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의 일성부터 연금·교육 개혁과 함께 노동 개혁을 제시한 윤석열 정부의 의지가 담긴 인사다. 과거 운동권 노동계의 전설적 인물이자 정치·행정 경험까지 쌓은 김문수 위원장이 강성 친노조 일변도였던 경사노위 변화를 주도해 달라 주문한 것이다. 경사노위는 1998년 노사정위원회, 2007년 만들어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전신으로 IMF와 2008 금융위기를 계기로 노동자와 사용자의 대화기구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지난 5년의 문재인 정부 동안 경사노위는 사용자와 노동자 측의 균형 있는 사회적 대화기구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했다. 노동시장의 이..

정치·시사 2022.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