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정마담 논설위원] 중장기 교육 정책을 결정하는 국가교육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애초 지난 7월 21일 출범해야 했지만 인선 논란으로 뒤늦게 깃발을 올린 것이다. 국교위는 정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는 것을 줄이고 중장기적 교육 정책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총 21명의 상임위원 중 현재 19명의 인선만 이루어졌다. 하지만 위원 상당수의 정치적 성향을 이유로 심각한 논란이 일고 있어 과연 정파성을 뛰어넘어 교육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위원장에 인선 된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참여한 전력으로 공격을 받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제7차 교육과정 개편 때인 2000년대 초반부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지속적으로 지적됐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