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김예슬 기자] 부산 지하철 역사 내 방화를 시도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지난 1일, 부산 경찰청에 따르면 1호선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한 남성이 휴지통에 불을 붙인 뒤 휴지통에 넣고 도주했다 전했습니다. 다행히 주변 한 시민이 자신의 생수로 불을 끄며 큰 화제로 번지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방화범 A씨의 이상 행동은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같은 날, A씨는 부산 1호선 시청역에 또 한 번 나타났습니다. 마찬가지로 A씨는 불을 붙인 휴지를 휴지통에 넣었는데 이번엔 옆에 있던 자판기로 음료를 뽑더니 옆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며 시민들이 불을 끄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방화 CCTV 영상을 확인한 역사 내 역무원이 당시 인상착의를 기억해 신고하며 방화범 A씨는 긴급 체포 되었습니다. 하지..